Skip to main content

세례 요한의 탄생

요한의 출생

누가복음 1:57-58
  1. 엘리사벳의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2.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에게 큰 긍휼을 베푸신 것을 듣고 함께 기뻐하더라.

엘리사벳의 출산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는 가브리엘 천사가 예언한 대로 이루어진 일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웃과 친족들이 이 소식을 듣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이는 엘리사벳이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서 겪어온 치욕과 슬픔을 알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큰 긍휼을 베푸신 것을 함께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이름 짓기

누가복음 1:59-66
  1. 팔일 만에 아이에게 할례를 행하려 하여 그의 이름을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려 하니,
  2. 그의 어머니가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3. 그들이 말하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4. 그의 아버지에게 손짓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고자 하는가 물으니,
  5.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이르되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하니 그들이 다 놀라더라.
  6.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송하니,
  7. 이웃에 사는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고 이 모든 일이 온 유대 산간에 두루 퍼지니,
  8. 듣는 사람이 다 이 일을 마음에 두고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라.

팔일 만에 아이에게 할례를 행할 때, 친족들은 전통에 따라 아버지의 이름인 사가랴로 이름을 지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은 천사가 지시한 대로 "요한"이라고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친족들이 사가랴에게 확인하려고 하자, 사가랴는 서판을 달라고 하여 "요한"이라고 썼습니다. 이 순간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가브리엘 천사가 예언한 대로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을 못하고 벙어리가 되리니"라는 말이 정확히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일이 유대 산간에 퍼져서 사람들이 두려워했고, 이 아이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지 궁금해했습니다.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이 아이와 함께하시며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사가랴의 찬가 (Benedictus)

누가복음 1:67-75
  1. 그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2.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의 백성을 돌보사 구속하시며,
  3. 우리 조상 다윗의 집에서 구원의 뿔을 우리를 위하여 일으키셨으니,
  4. 이는 오래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과 같이,
  5. 우리 원수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6. 우리 조상에게 긍휼을 베푸시며 그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시는 일이라.
  7.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8.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어 두려움이 없이,
  9. 거룩함과 의로움이 그 앞에서 우리를 평생 섬기게 하시는 일이라.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의 말씀을 했습니다. 이는 "사가랴의 찬가" 또는 "Benedictus"로 알려진 찬가입니다.

이 찬가의 주요 내용:

  1. 구속의 찬양: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시고 구속하신 것을 찬양합니다.
  2. 다윗의 집: 다윗의 집에서 구원의 뿔(메시아)이 일어날 것을 예언합니다.
  3. 선지자들의 예언: 이는 오래전부터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의 성취입니다.
  4. 원수로부터의 구원: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받을 것을 예언합니다.
  5. 언약의 기억: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요한의 사명

누가복음 1:76-80
  1.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2. 주의 백성에게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3.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4.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5. 아이가 자라며 마음이 강하여지고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광야에 있으니라.

사가랴는 자신의 아들 요한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1. 선지자의 사명: 요한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로 일컬어질 것입니다.
  2. 주 앞에 앞서 가는 자: 요한은 주(메시아)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할 것입니다.
  3. 구원의 알림: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할 것입니다.
  4. 돋는 해의 비유: 메시아가 돋는 해처럼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비칠 것입니다.
  5. 평화의 길: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에 요한이 광야에서 자라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거기 있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요한이 광야에서 세례를 베푸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학적 의미

이 이야기의 중요한 신학적 의미들:

  1. 예언의 성취: 가브리엘 천사의 모든 예언이 정확히 성취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3. 선구자의 역할: 세례 요한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선구자 역할을 합니다.
  4. 구원의 계획: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5. 찬양의 중요성: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질 때 찬양과 감사로 응답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어떻게 예언을 통해 준비되고 성취되는지를 보여줍니다.